[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서지혜가 최근 종영한 KBS2 ‘흑기사’에서 김병옥과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하며 “아자타임을 하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다.
‘흑기사’에서 서지혜는 과거에 지은 죄로 불로불사의 존재가 돼 250년째 살고 있는 샤론 역을 연기했다. 김병옥이 연기한 철민은 어린 시절 샤론을 짝사랑했지만 어느 날 사라진 샤론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인물이다. 훗날 철민은 샤론을 보자 예전처럼 “누나”라고 부르며 집착했다.
선배인 김병옥과 이런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서지혜는 “너무 웃겨서 웃음 참느라고 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서지혜는 “그런 관계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 김병옥 선배는 내가 현장에 도착하면 ‘누나 오셨어요’라고 인사했다. 나는 ‘어, 철민아’라고 답하면서 장난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처음엔 웃겨서 곤욕스러웠지만 점점 익숙해졌다”며 “야자타임을 하는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지혜는 ‘흑기사’에서 미스터리한 존재감을 뽐내는 샤론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얻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1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드라마 종영 인터뷰에서다.
‘흑기사’에서 서지혜는 과거에 지은 죄로 불로불사의 존재가 돼 250년째 살고 있는 샤론 역을 연기했다. 김병옥이 연기한 철민은 어린 시절 샤론을 짝사랑했지만 어느 날 사라진 샤론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사는 인물이다. 훗날 철민은 샤론을 보자 예전처럼 “누나”라고 부르며 집착했다.
선배인 김병옥과 이런 연기를 한 것에 대해 서지혜는 “너무 웃겨서 웃음 참느라고 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서지혜는 “그런 관계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다. 김병옥 선배는 내가 현장에 도착하면 ‘누나 오셨어요’라고 인사했다. 나는 ‘어, 철민아’라고 답하면서 장난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처음엔 웃겨서 곤욕스러웠지만 점점 익숙해졌다”며 “야자타임을 하는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지혜는 ‘흑기사’에서 미스터리한 존재감을 뽐내는 샤론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얻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