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배우 김성오가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를 통해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극 중 김성오는 오공(이승기)과 선미(오연서) 사이에서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극의 러브라인을 이끌어내며 여러 캐릭터들의 ‘케미’를 살리고 있는 것.
지난 10, 11일 방송에서도 김성오는 선미와 오공을 위해 두 발 벗고 나섰다. 결혼 때문에 고민하는 선미를 보곤 안타까워하며 반지 때문에 결혼을 결심하는 건 사랑이 아니라며 인생 선배로서 솔직한 조언을 건넸다. 그런가 하면 결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오공에게 선미에게 반지를 선물하라며 조력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돈이 없다고 하자 너무 괴롭지만 돈도 빌려주겠다며 적극적으로 지도에 나서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코믹한 요소가 곁들어져 있는 김성오의 캐릭터는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가볍게만 그려지지 않는다. 캐릭터를 제대로 살려내고 있는 그의 내공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특히 큰 눈을 더 크게 뜨고 감았다 구현해내는 그의 생동감 넘치는 표정은 웃음을 유발한다. 안면근육을 활용해 코믹 연기를 보여주면서도 과장된 요소 없이 드라마의 재미를 살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김성오가 출연하는 ‘화유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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