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사진=JTBC ‘슈가맨2’ 방송화면
/사진=JTBC ‘슈가맨2’ 방송화면
꽃미남 보이그룹 파란이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를 통해 10년 만에 다시 한 무대에 섰다.

이날 방송에서 파란은 2005년 발표된 데뷔곡 ‘첫사랑’으로 화음을 맞췄다. 리더 라이언을 비롯해 막내 AJ, 보컬 에이스, 피오가 함께했다. 멤버 네오는 미국에 체류 중이라 녹화에는 불참했다.

라이언은 “2005년에 데뷔해 2008년 정규 3집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끝냈다”며 “그로부터 10년 만에 ‘첫사랑’을 부르게 됐다”고 남다른 소회를 털어놨다.

한 관객이 “파란이 활동할 당시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라이벌로 언급돼 기억하고 있다. 내가 좋아하던 가수는 SS501이었다”고 하자 라이언은 “우리는 라이벌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겸손히 말했다. 이에 관객은 “우리(SS501 팬)도 그렇다”고 되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방부제 특집’에 걸맞게 10여 년 전의 꽃미남 미모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파란 멤버들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 멤버 각자의 근황도 전했다. 라이언은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이다. 에이스는 뮤지컬과 밴드 마이선셋 활동을 병행한다. 피오는 작곡가로서 임창정, 라붐 등과 작업했다.막내 AJ는 그룹 활동이 끝난 뒤 칼럼비아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현재 휴학한 상태라고 했다. 동시에 싱어송라이터 시윤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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