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임팩트 / 사진제공=스타제국
임팩트 / 사진제공=스타제국
보이그룹 임팩트가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통해 존재감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10일 ‘더 유닛’은 파이널 무대와 함께 유닛B, 유닛G 최종 멤버 선발 과정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그 중 임팩트의 제업은 최종 11위로 아쉽게 유닛B에 합류하지 못했다. 그러나 보컬리스트로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파이널 경연에서 제업은 파랑 팀에 속해 ‘댄싱 위드 더 데빌(Dancing With The Devil)’로 무대에 올랐다. 섹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특유의 사이다 가창력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탁월한 가창력으로 ‘더 유닛’의 메인보컬 자리를 꿰차왔던 제업의 위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어느 곡에서든 목소리만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해온 제업은 장르를 불문하는 소화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최종 11위라는 뜻깊은 성적을 거뒀다.

제업은 11일 소속사를 통해 “‘더 유닛’이 끝났습니다. 즐겁게 연습하고 추억을 만든 거 같아서 너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엄청 후련해요. 정말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임팩트의 제업으로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더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계속 지켜봐 주세요. 그동안 투표해주신 팬 여러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저의 가치를 알아봐 주신 모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라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제업을 비롯해 임팩트의 태호, 웅재, 지안도 ‘더 유닛’을 통해 임팩트 있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태호는 독특한 보이스와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로 ‘불타오르네’, ‘U R’, ‘My way’ 무대를 통해 보컬과 퍼포먼스 모두에서 강점을 드러내며 두각을 나타냈다.

웅재는 카리스마 넘치는 랩 실력과 무대매너, 콘셉트 소화 능력으로 유닛메이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웅재는 ‘Butterfly’ 미션에서 프로듀싱 능력까지 발휘하며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지안 역시 팀의 메인 래퍼답게 수준급의 랩 실력과 퍼포먼스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더 유닛’을 통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 임팩트는 2018년 활동에 청신호를 밝혔다. 날개를 단 임팩트의 꽃길 행보가 기대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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