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하 ‘셰이프 오브 워터’)이 제70회 미국감독조합상을 수상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경이로운 로맨스 판타지이다.

미국감독조합상은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 불리며, 1984년 이후 감독조합상과 아카데미 감독상이 일치하지 않은 경우는 단 7차례 밖에 없어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라라랜드’의 다미엔 차젤 감독이 감독조합상을 거머쥔 뒤 아카데미에서도 감독상을 수상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13개 부문 최다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2018년 최고의 화제작다운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해외에서 영화가 공개 되자 마자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했으며 이와 함께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과 제43회 LA비평가협회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제75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오는 22일 개봉.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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