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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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시라가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채시라의 소속사 꿀단지엔터테인먼트는 5일 “채시라가 MBC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의 주인공 서영희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KBS2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후로 3년 만에 복귀다.

‘이별이 떠났다’는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보이즈’의 원작 소설을 집필,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화계 ‘마이다스의 손’으로 거듭난 소재원 작가의 동명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네이버 웹 소설로 연재되며 역대 최고 평점을 기록한 바 있다.

채시라는 극중 누구보다 귀하게 자라며 풍족한 시대를 살아왔던 여자이자 엄마, 늘 희생당하던 엄마들이 아닌, 단단하고 자아 성찰이 강한 엄마, 주인공 ‘서영희’ 역을 맡았다. 20대는 결혼에 대해 습득하고, 30대는 공감하고, 40대는 그리워하며, 50대는 회상의 시간을 주는 등, 다양한 연령대의 대한민국 여성들과 호흡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작품이다.

채시라는 “최근 드라마와 영화 몇 작품의 시나리오를 놓고 고민하던 중, 소재원 작가의 시놉시스와 대본을 읽게 되었는데, 인물의 사실적인 심리묘사와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인 필력으로 캐릭터에 깊게 몰입할 수 있었다”며 “이 시대의 여자, 엄마들에게 건강하고 당당한 삶과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별이 떠났다’는 ‘내조의 여왕’ ‘여왕의 꽃’ ‘글로리아’ ‘뉴논스톱’ 등을 연출한 김민식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으로 5월 방송 예정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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