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 (연출 김희원, 극본 이명희) 측은 27일 장승조(장부천)의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시청자의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장면이 포착됐다.
사진 배경은 주인공 장혁(강필주)과 조력자 류담(박용구)이 작업하는 스튜디오. 그중에서도 장혁의 복수극이 만들어지는 중요한 공간인 일명 ‘비밀의 방’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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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장승조는 의아한 표정으로 ‘비밀의 방’을 둘러보고 있다. 방 안에 있는 여러 개의 금고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각 금고에는 정말란(이미숙) 등 청아가 사람들과 정재계, 숨진 오기사(박정학)의 이름까지 붙여져 있다. 장승조가 왜 ‘비밀의 방’에 들어가게 됐는 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장승조가 연기하는 장부천은 ‘돈꽃’에서 가장 변화가 큰 캐릭터. 강필주가 짜놓은 각본대로 살던 유약한 재벌3세였으나, 출생의 비밀과 강필주의 정체를 알게 된 후 야욕을 드러낸 상태.
특히 지난 방송(20회)에서 장부천은 강필주를 향한 발톱을 제대로 드러냈다. 부회장이 된 후 강필주가 쫓아낸 사촌 장여천(임강성)을 불러들이는 등 반격의 태세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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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돌아가는 판도는 장부천에게 불리하다. 강필주는 장국환(이순재)에게 장부천이 청아의 핏줄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녹음파일)를 건넸다. 장부천이 숨기려했던 정말란(이미숙)까지 강필주의 정체를 알게 돼 일대 파란이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