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BJ가 데뷔 101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JBJ는 26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두번째 미니음반 타이틀곡 ‘꽃이야’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JBJ는 디지털 음원 점수 1241점, 방송 점수 308점, 음반 점수 등 3982점 등 주요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달성했다.
정식데뷔 후 단 101일만에 1위 트로피를 거머쥔 이들은 차세대 ‘대세그룹’다운 파급력을 입증했다. 2017년 정식 데뷔한 보이그룹 중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신인 보이그룹은 워너원과 JBJ가 유일하다.
JBJ는 1위 발표 직후 눈물을 쏟으며 “조이풀(팬클럽명)에게 너무 감사하다. 저희 JBJ를 위해 일해주시는 많은 스태프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며 “이렇게 데뷔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혀 뭉클함을 더했다.
‘Just be Joyful’라는 뜻을 지닌 그룹 JBJ는 2017년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자 켄타, 김용국, 김상균, 노태현, 권현빈, 김동한으로 구성된 6인조 보이그룹이다.
팬들의 염원에 힘입어 지난 10월 전격 데뷔한 이후 데뷔음반 ‘판타지’가 약 15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7일 발매된 두번째 미니음반 ‘트루 컬러즈’는 발매 첫 주 만에 약 8만 5천장의 초도 물량이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갓 데뷔한 신인임에도 일본, 태국, 홍콩 등 아시아 6개국 팬미팅 투어 개최에 나선 이들은 총 2만여 명의 현지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오는 2월 3~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JBJ의 단독 콘서트 ‘정말 바람직한 콘서트’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약 7000석이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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