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개콘’ / 사진제공=KBS
‘개콘’ / 사진제공=KBS
KBS2 ‘개그콘서트’가 새해 첫 신 코너를 공개한다. 정승환-김혜선-김승혜-정승빈의 환장케미를 담은 코너 ‘구린라이트’가 강력한 웃음을 예고한다.

‘구린라이트’는 거부할 수 없는 마력을 지닌 ‘거만남’ 정승환과 ‘자뻑녀’ 김혜선의 소개팅 과정을 담은 코너. 서로를 원하지 않지만 종교부터 취미까지 마치 신이 점지해준 듯 찰떡 같은 공통점을 가진 두 남녀의 ‘구린라이트’가 번뜩이는 만남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공개된 스틸에는 정승환-김혜선의 모습이 담겼다. 정승환은 자로 잰듯한 레고 머리에 노란 넥타이를 메고 무관심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다. 핑크드레스로 멋을 낸 김혜선은 정승환을 탐탁지 않은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다.

하지만 이어진 스틸에는 서로를 갈구하는 듯 두 사람의 강렬한 눈맞춤이 담겨 폭소하게 한다.

지난 24일 진행된 공개 녹화에서 정승환-김혜선은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는 동시에 무대를 뛰쳐나가려는 돌발 행동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대화를 이어갈수록 잭팟이 터지듯 호감 청신호를 쏟아내 방청객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환장커플의 성사를 응원하고 나섰다는 후문이다.

‘개그콘서트’는 오는 28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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