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프리뷰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프리뷰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가수 엄정화가 10집 앨범에 대해 “‘나 노래하던 사람이야’라고 알려준 앨범”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지난 23일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디바의 귀환’ 녹화에 참여해 2017년 12월 발매한 정규 10집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오랜 고민 끝에 나온 10집 앨범에 대해 “나를 배우 엄정화로만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 ‘나 노래하던 사람이야’라고 알려준 앨범 같다. 음원 순위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다음 앨범을 기대하게 만든 것 같아 보람 있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엔딩 크레딧’에 대해서는 “처음 멜로디를 듣자마자 내 곡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엔딩 크레딧이 아닌 또 다른 영화, 엄정화 제2막의 시작처럼 느껴졌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MC 유희열은 “최근에 들었던 노래 중에 가장 좋다고 생각했던 노래다”라며 극찬했다.

엄정화는 10집 앨범의 수록곡 중 직접 작사에 참여한 ‘She’를 불렀다. 그는 무대를 공개하기 앞서 “여자 가수로서 느껴지는 외로움이 있다. 대중에게서 멀어진 것 같이 느껴졌다”라며 “이러한 외로움에 대한 적은 곡이 ‘She’다”라고 밝혔다. ‘She’의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엄정화의 진정성 있는 무대를 감상했다. ‘She’ 외에도 ‘엔딩 크레딧’과 2018년 버전의 ‘초대’라고 설명한 ‘버들숲’의 무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1년 만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엄정화는 “지난 번 출연 당시 녹화 끝나고 기분이 너무 좋아서 뒤풀이를 했다”라며 “정재형, 성시경, 정유미 등과 새벽 4시까지 여의도를 돌아다녔다”라고 밝히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또한 새해를 맞아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라는 덕담을 남겼다. 유희열에게는 “토이의 새 앨범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살 좀 찌워라”라고 재치 있는 덕담을 건넸다. 유희열은 “누나도 무병장수 하시길 바란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엄정화를 비롯해 다비치, 선미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는 28일 0시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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