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 스틸 사진 / 제공=tvN ‘크로스’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 스틸 사진 / 제공=tvN ‘크로스’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극본 최민석, 연출 신용휘)가 15일 교도소에서 재회한 고경표와 조재현의 예고 사진을 공개했다.

고경표는 ‘크로스’에서 지능적 복수를 꿈꾸는 천재 의사 강인규 역을 맡았다. 환자를 살리는 의술로 자신의 복수 대상을 살해하기 위해 질주하는 인물이다. 조재현은 권력보다 환자가 우선인 장기이식센터장 고정훈 역을 맡았다. ‘의사는 환자 앞에서 평등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캐릭터다. 두 사람은 과거 환자와 의사로 처음 만났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인규는 마음의 문을 닫고 복수를 꿈꾸며 정훈과 팽팽한 대립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에서 고경표, 조재현은 상반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조재현을 노려보는 고경표의 차가운 눈빛은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만난 듯 원망과 분노로 가득하다. 반면 조재현은 애틋한 눈빛으로 고경표를 바라보고 있다. 소식이 궁금했던 이와의 재회에 반가운 미소를 짓고 있다.

이처럼 15년 만에 교도소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상반된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조재현이 고경표가 근무 중인 교도소에 적출 수술을 집도하기 위해 방문한 장면으로, 15년 만에 만난 이들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크로스’ 제작진은 “교도소와 병원, 두 장소의 경계를 오가며 복수와 의사의 길을 고민하는 고경표와 그의 닫힌 마음의 경계를 깨기 위해 고경표의 분노까지 품은 조재현의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두 사람의 엇갈린 관계와 갈등을 그려나갈 것”이라 밝혔다.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를 준비하는 강인규와 그의 분노까지 품는 인간적인 의사 고정훈이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막돼먹은 영애 씨 시즌16’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을 내보낸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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