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가수 하리수가 “한 번 시작하면 선처 같은 것, 다신 안합니다”라며 다시 한 번 악플러들에게 경고했다.
하리수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참아주는 게 잘하는 걸까란 생각이 든다”며 악플과 악플러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연예인이니 평가를 듣고 살아야 하며, 인기로 돈벌고 사는 사람이니 비아냥과 욕설, 인격비하, 혐오를 다 감수해야한다구요? 대한민국은 언어의 자유국가이니 맘대로 하고 살아도 된다구요? 진심으로 생각하는게 그런 건지 묻고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이 있듯이 당연히 모든 분들도 그럴 권리가 있지만 제가 싫어한다고 전 욕하거나 나쁜 행동을 하거나 악의적인 글을 게시하지 않는다”며 “참아주고 있을때 그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인격모독, 비하, 혐오글에 악플 쓰는 당신들은 살인자와 똑같다”고 비판했다.
하리수는 “할 줄 몰라서 안 하는게 아니다. 한번 시작하면 절대 선처 같은 거 두 번 다신 안 합니다”라며 “이번 기회에 아주 뿌리를 뽑을지, 시작하게 되면 아주 예전 것부터 아주 독하게 해주겠다”고 톤을 높였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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