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가수 윤하가 축구선수 손흥민에 대해 “참 멋있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C9엔터테인먼트
가수 윤하가 축구선수 손흥민에 대해 “참 멋있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C9엔터테인먼트
가수 윤하가 절친한 사이이자 축구선수 손흥민에 대해 “멋있다”고 칭찬했다. 15일 오전 서울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가진 인터뷰에서다.

이날 윤하는 손흥민과는 자신이 진행했던 MBC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별밤’에서 처음 만나 이후로도 쭉 연락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 손흥민 선수뿐만 아니라 홍정호, 구차절, 이청용 선수와도 친하다”고 말했다.

그 중에서 손흥민에 대해 “음악을 좋아하고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다. 한번 만난 사람들도 잘 챙긴다. (해외에 있다가) 한국에 들어오면 한 번씩 연락을 주는 덕분에 같이 식사도 하고 그렇게 지낸다”며 “(유명인이 아닌) 사람으로 다가와 줘서 서로 편하게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하는 이어 “축구선수로서 너무 잘하고 있다. 축구를 하는 손흥민과 내가 아는 손흥민이 같은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고 웃으면서 “국위선양을 하는 사람이 내 친구라니 신기하다.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열심히 살아서 자랑스러운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히 골을 넣고 한국의 위신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꿈을 주는 존재라는 게 참 멋있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자신 역시 누군가에게 꿈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윤하는 지난해 12월 새 앨범 ‘RescuE’를 발매하고 5년 5개월 만에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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