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빅톤 병찬 / 사진제공=SBS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빅톤 병찬 / 사진제공=SBS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그룹 빅톤 병찬이 SBS ‘정글의 법칙’에서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빅톤 병찬은 지난 12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쿡 아일랜드’의 34기 정글 후발대 편에 합류했다. 병찬은 팀의 막내로서 특유의 친화력과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정글의 법칙’ 팀은 각자의 섬에서 집을 짓고 48시간을 보내는 미션을 받았다. 병찬은 김병만, 이다희, 박정철, 니엘과 팀을 이뤄 미션을 수행했다.

아이투타키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생존지로 출발하려는 찰나, 병찬은 가방에서 깜짝 선물을 꺼내 멤버들에게 전달했다. 에이핑크 오하영의 자필편지와 우비를 챙겨온 것이다.

에이핑크 하영은 “같은 회사 후배인 병찬과 멤버들이 정글에 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라며 “집을 짓거나 생활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 에이핑크 우비를 병찬을 통해 전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편지에 담았다.

뜻밖의 병찬의 선물을 받은 멤버들은 감동을 받았다. 병찬은 막내로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섬에 들어간 병찬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멤버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바닷가에서 고동을 잡는 이다희에게 쏟아지는 햇볕을 가려주며 멤버를 걱정했다.

하지만 이다희는 챙모자를 이미 쓰고 있었기 때문에 병찬의 가림막이 필요없는 상황이 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귀여운 막내의 면모와 함께 병찬의 배려깊은 마음씨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병찬은 니엘과 함께 허당 형제로 등극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병찬과 니엘은 해변 탐사를 하며 발견한 열매, 물고기 등 먹을거리를 기억해두기로 했지만 이내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던 중 게 한 마리를 발견한 병찬·니엘 형제는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허둥지둥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겨우 한 마리를 잡아 웃음을 선사했다.

‘정글의 법칙’ 측은 다음 주 생존지를 바꾸라는 미션을 받은 멤버들의 당황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병만팀에서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귀여운 매력을 선보였던 병찬이 새로운 생존지에서 어떤 활약을 할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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