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의 동하/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의 동하/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의 배우 동하가 종영 소감을 말했다.

동하는 ‘이판사판’에서 검찰청 내 미친개로 통하는 도한준 역을 맡아 검사 캐릭터를 연기했다. 또 이정주(박은빈)에 대한 솔직한 사랑으로 서브 남성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줬다.

동하는 “지난해 겨울 촬영을 처음 시작했는데, 벌써 새해를 맞이하고 ‘이판사판’을 보내야 할 때가 됐다. 도한준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첫 검사 역할을 맡게 돼 참 설레고 긴장이 되기도 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연기에 대해 고민하면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인한 검사지만 한 여자를 사랑하는 절절한 마음과 애정 연기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새로웠다. 촬영 막바지에는 도한준이라는 캐릭터에 더 많이 빠져들게 됐는데 이렇게 한준이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시원섭섭하다”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좋은 작품을 만나 첫 주연으로 연기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많은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들, 그리고 추운 겨울 현장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모든 스태프들께 고맙다.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꼭 좋은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라고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이판사판’은 첫 주연작이라 그만큼 소중했고,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작품인 것 같다.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이판사판’과 도한준이 오래 기억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여전히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이제 도한준이라는 캐릭터를 마음 깊은 곳에 묻어둬야 할 것 같다. 저는 또 한 번 새로운 작품을 통해서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판사판’은 지난 11일 종영했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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