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아이콘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아이콘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콘이 드디어 컴백한다. 오는 25일 정규 2집 ‘RETURN’을 발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아이콘의 정규 2집 ‘RETURN’의 단체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 같이 알렸다.

아이콘이 2년여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 ‘RETURN’은 아이콘이 자신들의 시작점을 돌아보며 초심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2013년 ‘윈:후 이즈 넥스트(WIN:WHO IS NEXT)’, 2014년 ‘믹스 앤 매치(MIX & MATCH)’ 등 여러 차례 혹독한 서바이벌을 거쳐 데뷔한 아이콘은 당시의 열정을 품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지난해 아이콘은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해외 신인 아티스트로서 최단 기간 돔 투어를 개최하는 성과를 냈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한국 가수로는 빅뱅 이후 7년 만에 최우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일본은 물론 중국에서도 주요 시상식 신인상을 휩쓰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국내 활동은 빈약했다. 지난해 싱글앨범을 내놓고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으나 이와는 정반대된 행보에 국내 팬들의 아쉬움은 커졌다. 이에 대해 YG 관계자는 “국내 팬들의 아쉬움과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올해 YG 첫번째 주자로 아이콘을 내세우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국내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아이콘 멤버들은 “국내 활동과 정규 2집 앨범 발표는 마치 꿈만 같다. 앨범을 준비하던 그 동안의 많은 노력들이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하며 기대를 부탁했다.

YG에 따르면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 역시 아이콘의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전면에 나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SNS를 통해 “국내 활동 올인, 예능 출연 등 아이코닉(팬클럽)의 모든 요청사항 최대한 수렴 노력”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과연 양현석이 이번에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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