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사진제공=SBS ‘리턴’
사진제공=SBS ‘리턴’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return)’에서 상류층의 추악한 스캔들이 더욱 강렬하게 드러난 3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리턴’(극본 최경미, 연출 주동미)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다.

12일 3차 영상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예고편은 TV쇼 ‘리턴’의 사회자인 변호사 최자혜(고현정)가 “납득할 수 있는 법, 상식의 범주안에 있는 법, 그런 세상을 꿈꿉니다”라고 말하며 시작된다.

이어 누군가의 멱살을 잡았던 태석(신성록)이 인호(박기웅)와는 “티가 너무난다” “이러다 들키겠어”라며 신경전을 벌인다. 이내 학범(봉태규)과는 승용차를 어디론가 밀고 말았다. 특히 준희(윤종훈)가 미정(한은정)의 멱살을 잡고 위협하는 모습과 갑자기 의문의 손이 가방에서 삐져나오는 장면이 섬뜩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수사를 벌이던 독고영(이진욱)은 “내가 말야. 원수는 꼭 갚는 타입이거든”이라고 말과 함께 횟집에서 누군가를 업어치기 하더니 혈투를 벌여 그 대상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후 예고편은 다시 TV쇼의 장면으로 돌아온 뒤 자혜가 “처음부터 다시 묻습니다. 염미정 죽였습니까?”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리턴”이라고 말하면서 마무리된다. 이에 더해 ‘살인 스캔들의 시작’ ‘드러나는 추악한 진실’이라는 자막이 더해지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리턴’ 관계자는 “이번 3차티저에서는 상류층스캔들에 대한 더욱 강렬하고도 구체적인 스토리를 공개했다”며 “특히 TV쇼 진행자로 활약할 자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그려졌다”고 설명했다.


‘리턴’은 ‘아귀’를 시작으로, 2015년 SBS 극본 공모에서 단막 2부작 ‘글마 갸 삼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집필 능력을 인정받은 최경미 작가와 ‘부탁해요 캡틴’ ‘떴다 패밀리’를 연출한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내보낸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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