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셰프의 극찬을 받으며 미션 1등을 차지한 TV 조선 ‘아이엠셰프’ ‘아빠! 딱 네잔만’ 레시피가 인기다.
지난 주 ‘아이엠셰프’ 도전자들은 ‘엄마를 위한 요리’라는 주제로 미션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평소 부모님을 생각하는 효심과 순수한 마음이 믿을 수 없는 멋진 음식으로 표현됐다. 시청자의 마음은 물론,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그 중에서도 지난 주 우승자로 결정된 16세 김예림 양의 레시피가 화제다.
‘아빠! 딱 네 잔만’이라고 제목을 붙인 이 음식은 김예림양이 평소에 과음하는 아버지의 건강을 생각하며 만든 두부 조림이다. 중화요리인 동파두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몸에 좋은 두부와 버섯 속에 돼지고기를 얹어 만든 건강한 술안주. 김예림양은 “보통 술을 드실 때 아버지가 치킨과 같은 고칼로리의 음식을 드신다. 그래서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두부랑 표고 버섯을 이용해 다이어트식 술안주를 만들었다”고 음식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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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양의 ‘아빠! 딱 네잔만’을 보자마자 MC 김준현은 “아버지가 술을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하며 단번에 술 안주임을 파악해 음식전문 MC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이어 음식을 맛본 이연복 심사위원은 “동파두부에서 착안했다니 창의력이 대단하다. 맛은 물론이고 모양까지 흠잡을 데가 없다”며 극찬을 남겼다. 또 MC 강수정은 “고급 호텔에서 나올 법 하다. 이 음식을 보면, 아버님이 미안해서라도 딱 네 잔만 드실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6살의 김예림 양은 ‘아이엠셰프’ 첫 회부터 전문가도 깜짝 놀랄 맛과 화려한 플레이팅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중성적 매력과 차분한 성격으로 어떤 미션에도 흔들림 없이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조심스럽게 ‘아이엠셰프’의 우승자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