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사진=텐아시아DB, 낸시랭 인스타그램
사진=텐아시아DB, 낸시랭 인스타그램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전준주)이 불법주거침입 및 재물손괴혐의로 피소, 기소의견 송치된 것과 관련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낸시랭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왕진진의 주민등록증과 인감증명서를 공개하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는 너무나 화가 나고 억울하다”며 “오늘 또 제 남편 왕진진(전준주)을 불법주거침입 및 재물손괴혐의로 끊임없이 언론사 방송사에 실제로 일어난 사실인 것처럼 황모씨가 문제를 계속 만들고 있고, 또한 해당 언론과 방송사 등의 가십기사꺼리를 유도하여 접근해오는 언론사와 협잡몰이해서 사고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게다가 황모씨가 강남 경찰서에 고소한 사건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가 됐다”며 “강남구 역삼동 주민등록상 그 주소지는 황모씨 집이 제 남편 집”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황모씨가 디스패치에 거짓제보한 내용과는 달리 자기 임의대로 비밀번호를 바꿔놓고 계속 전화를 의도적으로 받지 않았고 제 남편을 곤경에 처하게 끝까지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낸시랭은 “누군가 황모씨 뒤에서 이런저런 조언을 계속 코칭해주는 또는, 누군가가 철저하게 개입됐음을 반증하는 거라 생각한다”며 “의도적으로 제 남편의 물건들을 못 가져나가게 만들었기에 어쩔 수 없이 제 남편은 도어락을 처음 장치한 수리공에게 연락해서 합법적으로 도어락을 해체하고 본인 집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히려 황모씨 명의로 계약이 되어 있을지라도 실제로는 무단점거 이유 등을 토대로 강제퇴실조치 명령까지도 수사기관에서 제대로된 심도깊은 수사가 이루어졌다면 정당하게 공권력의 명령이나 의견이 투입되어야할 사건이었다고 판단됩니다”라며 “확인한 결과, 현직 검찰청 수사관 관계 지인되는 검사분께 합법정당하게 권리행사를 행사하기 위하여 사건에 대한 설명을 하고나서 회답받은 내용은주거침입 재물손괴혐의가 될수 없다라고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이러한 강남경찰서 강력6팀의 부실조사와 제 남편이 부당하게 고소당한 사건에 관한 조사가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왕진진과 부부가 됐음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왕진진이 고(故) 장자연 사건의 편지와 관련된 인물인 전준주와 동일인물이라는 점, 사기횡령 혐의를 비롯 사실혼 관계의 아내가 있다는 이야기가 공개되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기자회견을 통해 해명에 나섰지만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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