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사진=tvN ‘신서유기 외전-감독판’ 방송화면
사진=tvN ‘신서유기 외전-감독판’ 방송화면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이 지난 9일 뜨거운 관심 속에 종영했다.

이날 방송은 ‘신서유기 외전 통합 감독판’으로 꾸며졌다. 본편에서 방송되지 않았던 ‘강식당’ 촬영분을 모아 공개했다.

감독판에서 공개된 미공개 영상에서는 멤버들은 ‘강식당’을 찾은 손님들의 성향을 분석하고, 식당 업무에 대해 진지한 태도를 보이며 직장인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멤버들이 바라던 ‘노래방’에 입성해 가장 낮은 점수가 나오는 멤버가 다음 회식비를 내기로 함으로써 티격태격하며 유쾌한 모습도 보여줬다. 이때 얼굴에 핏대를 세우면서 영혼까지 끌어 모아 열창을 선보인 강호동부터 화려한 탬버린 실력을 뽐내고 멤버들의 노래에 중간중간 피처링을 넣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끈 이수근까지,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던 모습들이 공개돼 웃음을 더했다.

‘신사유기 외전-강식당’은 본편은 물론 ‘감독판’까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는 ‘강식당’이 ‘힐링 예능’부터 신서유기 멤버들의 ‘리얼 버라이어티’를 혼합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포맷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윤식당’이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이라면 ‘강식당’은 ‘강호동-이수근’의 케미를 필두로 멤버들의 유쾌하고 현실적인 노동 일기를 보여줬다.

신서유기 외전이었지만 이제는 ‘윤식당 시즌2’처럼 ‘강식당 시즌2’를 바라는 시청자들이 많아졌다. 멤버들이 말했던 ‘강세차’ ‘이수근 식당’ 등이 기대되는 이유다. ‘I’ll be back’이라는 자막을 마지막으로 잠시 우리 곁을 떠난 신서유기 멤버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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