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찰리찰리’에 출연하는 배우 문진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윤지온, 강윤정, 호효훈 / 사진제공=연우무대
뮤지컬 ‘찰리찰리’에 출연하는 배우 문진아(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윤지온, 강윤정, 호효훈 / 사진제공=연우무대
연극 ‘해무’ ‘일곱집매’ ‘그리고 또 하루’,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 ‘여신님이 보고 계셔’ ‘사춘기’ 등을 만든 연우무대에서 네 번째 창작 뮤지컬 ‘찰리찰리’를 내놓는다. 10일 출연자를 공개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7 공연예술 창작산실의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찰리찰리’는 내면의 상처를 숨기고 살아가는 우리의 슬픈 자화상을 표현한 작품이다. 소문에 쌓여 홀로 숨어 지낼 수밖에 없는 소년과 타인의 시선으로 계속 연극을 꾸미며 살아가는 소녀 등을 내세워 ‘그림’이라는 낭만과 환상의 매개체를 통해 꿈을 꾸는 모습을 담는다.

극중 사랑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소녀 아일린은 배우 문진아가 맡는다. 빛이 두려워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소년 찰리는 윤지온이 연기할 예정이다. 아일린을 사랑하는 남학생 피터는 호효훈이, 자존감이 높은 당찬 소녀 리비는 강윤정이 각각 무대에 오른다.

‘찰리찰리’는 오는 2월 24일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개막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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