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저글러스’ 차주영 / 사진=방송 캡처
‘저글러스’ 차주영 / 사진=방송 캡처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차주영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는 반응이다.

지난 9일 방송된 ‘저글러스’에서는 불붙은 남치원(최다니엘)-좌윤이(백진희) 커플의 멜로와 그들의 뒤에서 조전무(인교진)와 손잡고 반격에 나선 마보나(차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잠시 친구와의 우정을 접은 보나의 존재감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윤이의 핸드폰을 빌려 비밀연애사진을 유출했고, 먼저 두 사람의 뒤를 밟겠다며 당돌한 매력도 드러냈다.

조전무의 지시 하에 비서들과 임원들과의 회의 중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지침사항’에 대한 자료를 배포하며 곧 있으면 터질 시한폭탄급 파장을 예고하는 등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다.

아픈 아버지를 위해 성공해야 하는 보나의 현실적인 욕망은 차주영의 열연을 만나 더욱 설득력을 얻었다.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저글러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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