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김민석 / 사진제공=OCN ‘애간장’
김민석 / 사진제공=OCN ‘애간장’
배우 김민석이 OCN 월화드라마 ‘애간장’(극본 박가연, 연출 민연홍)에서 모범생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첫 방송을 내보낸 ‘애간장’은 봄툰의 화제작이었던 동명 웹툰 ’애(愛)간장’(김희란, 김병관)이 원작이다. 어설픈 시절 첫사랑과의 과거를 바꾸고 싶은 현재의 내가 10년 전 나를 만나 삼각관계에 빠져버린 타임슬립 로맨스 드라마다.

김민석(김민석 역)은 10년 전의 과거로 돌아온 이정신(큰 강신우 역)반 학생으로 등장한다. 김민석은 2007년의 이열음(한지수 역), 서지훈(작은 강신우 역), 도희(강소라 역), 이주형(추근덕 역)과 같은 반 절친으로 또래보다 성숙하며 어른스러운 성격을 지닌 학생이다. 또한 성적이 우수하고 만화를 잘 그리는 모범생 반장으로 미래에 도희의 남편이 된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도희와 민석 사이에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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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에서는 과거 첫사랑 이열음을 제외한 어떤 누구에게도 심장이 뛰지 않는 2017년의 모태솔로 이정신의 모습이 그려졌고 이를 걱정하는 김민석과 이주형도 등장했다. 강제로 이정신에게 소개팅 자리를 만들어준 김민석과 이주형은 소개팅을 거절하고 온 이정신에게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이에 김민석은 “너는 모쏠인게 문제가 아니라, 아무도 좋아하질 않는게 문제라니까. 어떻게 누구를 봐도 설레지 않을 수가 있냐 사람이?”라며 걱정했다. 김민석과 이주형의 성화에 못 이겨 정신과 상담을 받으러 간 이정신은 병원에서 우연히 첫사랑 이열음을 마주치게 된다.

김민석은 9일 소속사를 통해 “같은 인물이지만 18살의 민석과 28살의 민석을 연기해야 했기에 나이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표현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앞으로 민석이라는 캐릭터가 자신의 꿈과 현실적인 가장의 책임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주셨으면 한다. 타임슬립 장르는 처음이라 너무 재미있게 촬영에 임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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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은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좋아해’에서 극중 아이돌 그룹 크루드플레이 매니저 ‘준석’ 역으로 브라운관에 첫 선을 보인 뒤, KBS2 최강 배달꾼 ‘호영’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인기 웹 드라마 ‘하찮아도 괜찮아’에도 출연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애간장’은 매주 오후 9시에 방영되며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에서도 매주 수,목요일 오전 10시에 선(先) 공개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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