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정규 3집 ‘TOP SEE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No More’를 부르고 있다/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인피니트가 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정규 3집 ‘TOP SEE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 ‘No More’를 부르고 있다/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인피니트 이성열이 “우리 팀이 여섯 명으로 새로 뭉치는 만큼 빈틈없는 음악과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정규 3집 ‘TOP SEE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다.

인피니트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 ‘TOP SEED’를 내놓는다. 이번 앨범은 인피니트가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자 멤버 호야(이호원)의 탈퇴로 팀을 6인조로 재편하고 처음 내놓는 앨범이라는 데서 의미가 남다르다.

인트로곡 ‘Begin’으로 시작해 아웃트로곡 ‘Begin Again’으로 끝이 나는 이번 앨범에는 R&B 어반, 메탈 록, 팝 발라드에 왈츠가 가미된 클래식 등 다채로운 장르의 열두 곡이 실렸다. 무엇보다 멤버들의 역량이 한껏 발휘됐다. 동우가 작사·작곡·랩 메이킹에 참여하며 자신의 색깔을 녹여낸 솔로곡 ‘TGIF’, 엘이 작사에 참여한 솔로곡 ‘지난 날’, 성종의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솔로곡 ‘고백’도 수록됐다.

이에 대해 이성열은 “여섯 명이 새로 뭉쳐야했기 때문에 더욱 꽉 찬 음악과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남우현 역시 “여섯 명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음악들을 찾기 위해 여러 곡을 두고 고민했다. 앨범에 실리지 않은 곡들도 많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이 팬들”이라며 “팬들이 기대해준 만큼 멋진 앨범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새로운 출발선상에 놓인 인피니트가 내세운 타이틀곡 ‘Tell Me’는 특유의 강렬함과 감성은 지키되 미니멀한 사운드와 절제된 보컬, 몽환적인 분위기로 변화를 줬다. 특히 여섯 멤버로도 무대를 꽉 채우는 퍼포먼스가 감탄을 자아낸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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