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배우 김성오의 명품 감초 연기가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를 빛내고 있다.
지난 6, 7일 방송된 ‘화유기’에서는 이한주(김성오)가 삼장(오연서)을 찾아온 환혼시에게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를 미리 감지하고 있던 손오공(이승기)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 모든 일은 한주가 알기 전 삼장과 손오공이 손을 써 막은 일이었다. 그렇기에 한주는 갑자기 나타난 손오공이 자신을 집에서 내쫓자 당황했다.
이때 김성오는 삼장의 등장에 따발총처럼 말을 쏟아내며 집에 이상한 남자가 있다고 하는 장면에서 억울하고, 무섭고, 당황스러운 감정을 다양한 표정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우마왕(차승원)과 코믹 연기를 보여줘 색다른 케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우마왕이 삼장의 실내화에 집착하는 모습을 목격한 적 있는 한주가 은근슬쩍 그를 도발한 것. 앞에서 일부러 실내화로 시선을 끌며 우마왕을 들었다 놨다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처럼 김성오는 짧은 장면에서도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 극을 가득 채우고 있다. 매회 그만의 매력으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김성오가 다음 회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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