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연우진과 동하의 촬영 뒷이야기가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연우진과 동하는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에서 각각 법과 양심대로 소신껏 판결하는 정의감으로 뭉친 사의현 판사 역과 ‘검찰청 미친개’라고 불리는 서울지방검찰청 강력부 검사 도한준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180도 전혀 다른 ‘극과 극’ 매력으로 만날 때마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연우진과 동하가 ‘김가영 살인사건’의 진범이 김해숙이라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유명희(김해숙)가 이정주(박은빈)를 비롯해 아들 도한준(동하)과 남편 도진명(이덕화)에게 자신이 김가영을 목 졸라 죽였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연쇄강간범 김주형(배유람)을 사주해 이정주의 인질사건과 최경호(지승현)의 살인까지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도한준은 사의현을 찾아가 눈물을 쏟아냈다. 유명희를 의심했던 사의현도 절친 도한준의 오열에 안타까운 위로를 건네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어린 시절부터 ‘껌딱지’라 불렸던, ‘사판’과 ‘도검’의 특별한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끈다. 두 사람은 한 대본을 같이 읽어 내려가며 연기합을 맞춰보는가하면 장면에 대한 모니터도 함께 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우애를 증명하고 있다.
‘이판사판’ 제작진은 “연우진과 동하가 ‘판사’와 ‘검사’라는 직업적인 케미 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끈끈한 우애를 선보여 현장을 훈훈케 하고 있다”며 “마지막 4회를 앞두고 있는 ‘이판사판’에서 과연 두 사람의 우정은 어떻게 될 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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