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코미디 빅리그’ 홍윤화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코미디 빅리그’ 홍윤화 / 사진=방송 화면 캡처
개그우먼 홍윤화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새 코너 ‘부모님이 누구니’를 선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코미디빅리그’에서 처음 공개된 코너 ‘부모님이 누구니’는 자식을 결혼시키기 위해 부모들이 직접 나서 매력을 어필하는 코너다. 홍윤화는 조금 모자란 아들을 장가보내고자 분투하는 남순자 여사 역을 맡았다.

교양 있는 말투와 매너를 장착한 남여사는 “우리 아들은 능력도 능력이지만 인물이 훤칠하다. 박보검을 닮았다”라며 기대치를 한껏 상승 시켰다.

그러나 그의 설명과 전혀 일치하지 않은 아들이 등장하자 우아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본색을 드러냈다. 어떻게든 아들을 들어가게 하려는 남순자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자신의 정체를 들킨 것이 무안한 듯 연신 콧소리 섞인 “감사합니다”로 상황을 무마하려는 그의 태도가 또 한 번 무대를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다.

이렇듯 홍윤화는 극과 극을 오가는 어머니의 두 얼굴을 천연덕스럽게 표현하며 첫 방송부터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더불어 ‘코미디빅리그’의 인기 코너인 ‘컴funny’에서 홍복자로도 종횡무진 활약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홍복자는 회장님에게 ‘라부라부’ 빔을 발산, 뜻을 묻는 그에게 “라면 부탁해요”라고 풀이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홍윤화는 2018년 새코너 ‘부모님이 누구니’는 물론 기존의 코너 컴funny’에서 오로지 그만이 소화할 수 있는 캐릭터와 푸근하고 정감 넘치는 개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홍윤화가 활약 중인 ‘코미디빅리그’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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