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 사진=OCN ‘나쁜 녀석들’ 방송화면
/ 사진=OCN ‘나쁜 녀석들’ 방송화면

OCN 주말드라마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김무열의 죽음으로 의문투성이의 새로운 판이 시작됐다. 김무열이 죽음을 맞이하면서까지 알아낸 진실은 대체 무엇일까.

지난 7일 방송된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황준혁) 8회는 평균 시청률 3.9%, 최고 4.5%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시청층인 2549 남녀 시청률 역시 평균 3.8%, 최고 4.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 사무관 살해 사건을 수사하던 노진평(김무열)이 자동차 사고로 죽었다. 단독 수사에 나섰던 우제문(박중훈)을 비롯하여 김윤경(정하담) 실종과 양필순(옥자연) 살해 사건을 각각 조사하던 허일후(주진모)와 장성철(양익준). 또 자취를 감췄던 한강주(지수)까지 ‘나쁜녀석들’은 뜻밖의 장소에서 다시 모이게 되며 예측불가의 전개가 다시 펼쳐졌다.

“배상도 시장한테 뇌물 준 적 없습니다. 뇌물 준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이명득 서원지검장, 그 분한테 줬습니다”라는 조영국(김홍파)의 발언에 구속 수사가 시작됐다. 이명득(주진모)은 10년 형을 받았고 반준혁(김유석)은 새 서원지검장으로 승진하여 특수 3부를 설립했다. 노진평은 전 사무관을 죽이라고 지시한 진범을 끝까지 찾기 위해 특수 3부에 들어가기로 했지만 우제문은 끝내 합류를 거절했다.

그러나 “끝까지 한 번 가보려고요. 제가 아니면 누가 합니까”라며 환하게 웃던 노진평에게 예측하지 못했던 사건이 발생했다. “회사 사람들 아무도 믿지 마세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저도 어느 선까지 개입된 건지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특수 3부 사람들 이번 일에 분명히!”라며 우제문에게 음성메시지를 남기던 노진평이 누군가의 차에 치여 죽게 된 것. 차에서 내린 의문의 남자를 바라보며 “맞네”라고 말하는 그의 마지막 모습은 안타까움과 동시에 의문을 남겼다.

우제문은 노진평의 죽음과 3부가 연관이 있다는 생각에 부부장으로 합류했지만 형사 황민갑(김민재)과 수사관 박계장(한재영)은 “노진평 검사 죽인 사람 잡으려고 오신 거예요? 저희 못 믿어서 그런 거예요?”라며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다. 결국 우제문은 본격적으로 단독 수사에 나섰고 노진평의 집에서 수첩에 적힌 의문의 번호를 발견해 실 사용자 주소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장성철은 남부경찰서로 찾아온 황민갑이 양필순 살해 사건까지 특수 3부로 이관해가겠다고 하자 살해 현장에서 자신을 제압했던 남자를 찾아내 양필순을 칼로 찌른 용의자의 위치를 파악했다.

김윤경이 가출했다는 소식을 들은 허일후는 김윤경이 돈을 받고 심부름을 해주던 남자의 인력사무소를 찾아갔다. 그리고는 “윤경이가 없어졌어. 너 뭐 아는 거 없어? 시킨 일이 뭐야”라고 물어 김윤경에게 배달을 시킨 물건 주인을 알아냈다. 이어 그 사람을 찾아간 허일후는 같은 장소에서 우제문, 장성철, 한강주를 만나게 됐다.

이처럼 각각 노진평 자동차 사고, 김윤경 가출, 양필순 살해 사건을 수사하던 ‘나쁜녀석들’은 어떻게 한자리에 다시 모이게 된 건지 그리고 자취를 감췄던 한강주는 어떤 이유로 이곳에 오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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