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앞둔 OCN 새 드라마 ‘애간장’ (극본 박가연, 연출 민연홍)이 시청 포인트를 공개했다.
이정신, 이열음, 서지훈이 주연을 맡은 ‘애간장’은 잃어버린 첫사랑을 다시 찾고 싶은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나’의 첫사랑을 ‘내’가 돕는 ‘첫사랑 원상복구’ 이야기다.
◆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내’ 첫사랑의 추억
‘애간장’ 속 작은 신우 (서지훈)는 사랑에 서툴다. “그 아이가 짓는 표정 하나에 하루 300분 기뻤고, 하루 300분 울적했다”라는 큰 신우(이정신)의 대사처럼 극 중 작은 신우는 첫사랑 한지수(이열음)의 하나에 울고 웃는다.
이처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하는 작은 신우의 모습을 보며 누구든 처음 사랑이라는 감정에 빠졌을 때의 자신의 순수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공감하게 될 것이다.
◆ 추억이 방울방울 (Feat. 미니홈피, 폴더폰 )
극 중 배경이 되는 2007년은 미니홈피, 폴더폰 등이 유행했던 시절이었다. 작은 신우가 첫사랑 지수(이열음)의 인적 사항을 알기 위해 미니홈피 일촌 신청을 하는 모습, 폴더폰으로 사진을 찍는 장면,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등 그 때를 겪은 세대라면 누구든지 공감할 만한 추억이 있다.
◆ 당신의 선택은? 큰 신우 vs 작은 신우
작은 신우가 첫사랑을 향한 지고지순한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한다면 큰 신우는 보다 어른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를 ‘심쿵’하게 만든다.
극 중 성격, 공부, 운동, 미모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엄친딸로 모두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한지수는 그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남몰래 노력해왔다. 그런 그에게 큰 신우는 생애 처음으로 “너 인 걸로 충분하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늘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 속에서 혼자서 고군분투 해 온 그녀의 속마음을 처음으로 알아채준 것. 뿐만 아니라 그녀의 아픈 부분을 가장 먼저 알아채고 남모르게 도와주며 자상한 연상남의 모습으로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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