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NCT 127 도영과 쟈니가 데뷔 1년을 자축했다. 5일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에서다.
도영과 쟈니는 2017년 NCT127에 합류, 같은해 1월 6일 발매된 두 번째 미니 앨범 ‘Limitless’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쟈니는 “127로 데뷔한지 벌써 1년이 다 됐다”며 “시간이 너무 빨라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영 역시 “어느덧 활동 1년이 됐다”며 회상했다.
이어 두 사람은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았다. 쟈니는 “데뷔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그 날보다 떨린 날이 없었다. 너무 긴장해서 호흡에 곤란이 왔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설이 시작된 순간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도영 역시 첫 무대를 회상하며 “‘엠카운트다운’ 스태프께서 방송 역사상 가장 많이 사녹(사전녹화) 팬들이 왔다고 하셔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대도 무대지만 밖에 나가서 팬미팅을 열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코트 입지 말고 패딩 입고 다니시라’고 조언했던 게 생각난다”고 덧붙였다.
‘활동 소감’에 대해 묻자 쟈니는 “첫 1년이었는데 많은 팬들을 만났고 또 새로운 분들을 만날 생각하니까 올해가 기대가 된다”며 “특히 올해는 저희의 모습을 기대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도영 역시 “순간순간을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지금까지 1년을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과 더 많은 분들을 위해 다짐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1년 밖에 안되서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열심히 할테니 올해도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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