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2007년 1월 인기리에 방송되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받았던 ‘하얀거탑’이 UHD로 리마스터링돼 시청자들을 다시 찾아간다.
‘하얀거탑’은 방송 당시 화제를 낳으며 11년이 넘은 최근까지도 ‘명품 드라마’로 회자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금도 여전히 의학 드라마의 레전드로 꼽히고 있다.
당시 ‘하얀거탑’은 선(善)한 역할이 주인공이라는 기존 드라마의 편견을 깨고 자신의 야망에 충실한 한 천재 의사의 질주와 종말을 그리며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권력과 조직을 둘러싼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 극장에 신선함을 불어 넣기도 했다.
MBC는 “이번에 UHD로 편성되는 ’하얀거탑’은 당시 제작 시간 부족 등으로 인해 미흡했던 후반 작업을 조금 더 보완하여 화질과 음질 등이 향상된 보전할 만한 가치를 지는 영상물로 다시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UHD 첫 드라마로 ‘하얀거탑’을 선정한 이유로 “10년이 지난 지금도 다시 보아도 손색없을 만한 명작 드라마이자 최근 의료계의 다양한 이슈들이 조명되고 있는 만큼 시대적인 상황과도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리마스터링된 ‘하얀거탑’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한다. 3월 차기 주중 미니시리즈 방송이 시작될 때 까지 월~목요일 오후 10시 대에 방송되며 평창 동계 올림픽 시즌에는 편성이 유동적으로 조정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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