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왼쪽) 라붐 율희 / 사진=텐아시아 DB
FT아일랜드 최민환(왼쪽) 라붐 율희 / 사진=텐아시아 DB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그룹 라붐의 전 멤버 김율희와 결혼을 발표했다.

최민환은 4일 자신의 SNS에 자필 편지로 “서로 믿고 의지한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 한다”며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 예정이다.

최민환은 “10년 넘는 활동 내내 함께 걸어 가주시는 팬들에게 지금까지 그랬듯이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 자리에서 다시 또 열심히 성실하게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환의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최민환입니다.
프리 여러분들께.. 공식적으로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제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많은 생각과 걱정을 했고 오랜 고민 끝에 제 진심을 전해드리기로 마음먹게 됐습니다.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 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

결혼이라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큰 결정을 내리고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또한 제가 감사해야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됐습니다.

데뷔전부터 지금까지 곁에서 늘 함께하고 있는 가족 같은 멤버들에게 이 소식을 이야기하였을 때 모두 진심으로 축하해주었고 또 다른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 제가 감사드릴 수 있는 존재가 되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10년이 넘는 활동 내내 저와 함께 걸어 가주시는 여러분들께 지금까지 그랬듯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또 열심히 성실하게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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