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신스틸러 3인방이 있다. KBS2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최귀화, JTBC 드라마 ‘언터처블’ 임현성, 영화 ‘강철비’ 조우진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연기 내공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극의 재미와 깊이를 더하며 작품을 더욱 빛나게 해주고 있다.
◆ ‘믿고 보는 신스틸러’ 최귀화
먼저 최귀화는 tvN 드라마 ‘미생’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피도 눈물도 없이 잔혹하게 시민들을 짓밟는 냉혈한 캐릭터를 맡아 ‘분노 유발자’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황금빛 내 인생’에서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순정파이자 츤데레 카페 사장 강남구로, OCN ‘나쁜녀석들 : 악의 도시’에서는 돈만 되면 뭐든지 행동으로 옮기는 계산적인 인물이자 악인 하상모로 출연 중이다.
이처럼 최귀화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맡는 역마다 개성 있는 캐릭터로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예능에서도 빛을 발하며 2018년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명품 신스틸러’ 임현성
2005년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로 데뷔한 임현성은 다양한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흡인력 있는 그의 연기는 대중들에게 명품 신스틸러로 각인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7년 개봉한 영화 ‘보안관’에서 정수기 가게를 운영하는 강곤으로 열연한 그는 큰 덩치와는 달리 순박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현재 임현성은 ‘언터처블’에서 정의의 형사 이성균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선이 굵은 연기와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 속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해낸 임현성은 2018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 ‘신흥 다작 요정’ 조우진
조우진은 최근 대형 영화에서 빠짐없이 얼굴을 찾아볼 수 있는 ‘신흥 다작 요정’이다. 그는 영화 ‘내부자들’에서 얼음처럼 차가운 악인 조상무 역을 맡아 대중에게 이름과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했다. 특히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깔끔하고 단정한 성격, 독특한 말투의 김비서 역을 매력적으로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강철비’와 ‘1987’에서도 그를 만날 수 있다.
조우진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선과 악을 장악하는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장르를 뛰어넘는다는 평을 얻었다. 이 점이 조우진의 행보에 대중의 기대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대세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한 최귀화, 임현성, 조우진이 2018년에도 맹활약할지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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