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KBS1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1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KBS1 ‘같이 삽시다’의 배우 박원숙이 남해에 정착하게 된 공을 배우 맹호림에게 돌렸다.

30일 방송된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이 김영란·김혜정·박준금과 함께 맹호림의 통나무집을 방문했다.

맹호림의 핀란드식 통나무 주택을 방문한 ‘같이 삽시다’ 팀은 “동화 속 집 같다. 일곱 난쟁이는 어디 있느냐”고 감탄했다. 맹호림은 핀란드 목수들과 함께 살며 집을 지었다고 밝혔다.

함경남도가 고향인 맹호림은 7세에 ‘흥남철수작전’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피난을 왔다고 밝혔다. 그는 “나이가 드니 남쪽 풍광 좋은 곳을 찾다 남해에 왔다”며 “박원숙이 여기 오면 좋겠다 싶어 (남해에 살 것을) 권했다”고 말했다.

박원숙도 맹호림의 아내와 친분이 있다고 밝히며 그가 자신에게 남해를 소개해준 것이 “남해 정착의 결정적 이유였다”고 동의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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