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몬스타엑스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 /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2017년 대세 아이돌로서의 가능성을 터트리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2015년 ‘무단침입(TRESPASS)’로 데뷔한 몬스타엑스는 독특한 색깔이 드러나는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 호성적을 거둔 몬스타엑스는 올해 국내에서도 정상을 점령, 그야말로 대세 아이돌로 도약했다.

올해 몬스타엑스는 국내에서만 3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첫 정규 앨범 ‘뷰티풀’과 리패키지 앨범 ‘샤인 포에버(SHINE FOREVER)’로 입지를 다진 몬스타엑스는 지난 11월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더 코드(THE CODE)’를 발표했다.

미니 5집 타이틀곡 ‘드라마라마(DRAMARAMA)’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음악 프로 1위에 오르는 등 기염을 토했고, 이어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뿐만 아니라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K팝 차트에서는 미국, 스위스, 스웨덴, 터키, 러시아, 호주,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북남미 대륙, 유럽까지 전 세계 17개국에서 전체 앨범 순위 1위, 그 외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의 나라에서 5위권 안에 랭크되며 총 36개국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해외에서의 활동도 도드라진다. 지난 5월 일본에서 ‘히어로(HERO)’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한 몬스타엑스는 이어 발표한 두 번째 싱글 앨범 ‘뷰티풀(BEAUTIFUL)’이 오리콘과 타워레코드 차트 모두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톱가수들만 설 수 있다는 ‘2017 섬머소닉 페스티발’에 참여하는 등 K팝 열풍을 이끄는 그룹으로 떠올랐다. 이어 첫 월드투어 ‘MONSTA X THE FIRST WORLD TOUR BEAUTIFUL’로 11개국 16개 도시, 18회의 공연을 마치며 전 세계 곳곳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몬스타엑스는 예능을 비롯해 작사·작곡 방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만능돌’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올해 초 JTBC2를 통해 방송된 단독 예능 ‘몬스타 엑스레이(MONSTA X-RAY)’는 ‘입덕 유발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아 시즌2까지 이어져 몬스타엑스는 ‘예능돌’의 칭호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랩 메이킹, 작곡 및 작사, DJ, OST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에는 ‘2017 MAMA’에서 ‘베스트 콘서트 퍼포머상’을 수상에 이어 ‘2018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내년을 이끌어갈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에서 남자아이돌 부문을 수상하였다.

이처럼 몬스타엑스는 2017년, 국내외를 넘나들며 당당히 대세 아이돌로 떠올랐다. 탄탄한 실력은 물론 차곡차곡 쌓아둔 잠재력까지 터트리며 2017년을 가득 채운 몬스타엑스가 다가오는 새해에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몬스타엑스(셔누 주헌 기현 형원 민혁 원호 아이엠),는 오는 31일 MBC 가요대제전에 출격해 팬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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