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KBS  여의도 사옥
KBS 여의도 사옥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KBS본부노조) 예능, 드라마 구역 PD 조합원 147명이 2018년 1월 1일 업무에 복귀한다.

KBS본부노조는 지난 28일 전국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고 사장 퇴진을 위해 파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고 사장 퇴진 이후 신속한 방송 정상화를 위해 일부 PD 조합원들이 제작 현장에 돌아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KBS본부노조는 “우선 시청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KBS의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다. 고 사장의 해임 또한 가시권에 들어왔기 때문에 KBS 정상화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KBS본부노조는 지난 9월 4일부터 117일째 파업 중이다. KBS본부노조는 “고 사장 퇴진 일정이 단 하루도 늦춰져서는 안 된다. 1월 넷째 주까지 고 사장이 퇴진하지 않는다면 예능과 드라마 조합원들은 다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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