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강호동/제공=SM C&C
강호동/제공=SM C&C
강호동이 2017년 한 해 간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2018년에는 오랜만에 토크쇼를 선보이며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호동은 1월 방송된 tvN ‘신서유기3’에서 기존 멤버 이수근·은지원·안재현과 새 멤버 규현·송민호를 이끌며 팀워크를 발휘했다. 또 ‘신서유기4’ 역시 5%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넘나들며 tvN의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신서유기’에서 멤버들 사이의 중심축 역할을 했다. 최종회와 함께 공개됐던 ‘신서유기3’의 감독판에서는 “예능에서 철이 든다는 것은 유연하지 못하고 체면 차리게 되는 것”이라며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후배들에게 친구 같은 동료가 되고 싶다”는 강호동은 그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동생들을 배려하며 노력해왔다.

또 섬으로 떠나 섬 주민들과 생활하는 모습을 담았던 올리브TV의 ‘섬총사’에서는 김희선·정용화와 호흡을 맞췄다. 섬마을 주민들과 가족처럼 편안하고 친숙한 생활 모습을 선보여 월요일 밤의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이외에도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칭찬해’·’싸펑피펑’등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사랑을 받았다. JTBC ‘한끼줍쇼’에서는 ‘혼밥’과 ‘혼술’처럼 혼자 하는 생활이 익숙한 요즘,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눠먹는 모습을 보였다. 가족들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이야기까지 함께 나누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강호동은 ‘한끼줍쇼’에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친숙히 다가가며 ‘소통왕’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이처럼 강호동은 한 해 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현재는 tvN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을 촬영하며 ‘먹방’이 아닌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셰프로 활약하며 멤버들에게도 든든한 지도자 역할까지 소화 중이다.

강호동의 소속사는 “강호동의 활발한 활동은 2018년에도 이어진다. tvN 올리브 새 토크쇼 ‘토크몬’의 MC를 맡아 또 한 번 정용화와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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