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양예승 / 사진제공= 극단 연애시절
배우 양예승 / 사진제공= 극단 연애시절
배우 양예승이 연극 ‘거기 서 있는 남자'(연출 리우진)에서 주인공 여자 역을 맡아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당돌하면서도 해맑은 천진한 모습으로 연기의 폭을 넓혔다는 평이다.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극장 동국에서 개막한 ‘거기 서 있는 남자’는 서로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남자와 여자가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양예승은 극중 자신의 삶의 원칙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지만 때론 어린 아이처럼 천진한 여자를 연기한다. 여성스럽고 도도해보이다가도 귀여운 얼굴로 바뀌며 안정적인 감정연기를 보여줘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10년 미스코리아 서울 탤런트상, 2011년 미스 인터콘티넨탈코리아 서울대회 1위를 거머쥔 그는 2013년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뽀빠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올해 영화 ‘마차 타고 고래고래’와 연극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거기 서 있는 남자’는 오는 31일까지 극장 동국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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