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그것만이 내 세상’ 캐릭터 백과사전 영상 / 사진=영상 화면 캡처
그것만이 내 세상’ 캐릭터 백과사전 영상 / 사진=영상 화면 캡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이 난생처음 만난 두 형제의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담아낸 캐릭터 백과사전 영상을 공개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박정민)이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처음 만나는 조하와 진태의 모습이 담겼다. 한때 WBC 동양 챔피언까지 올랐던 전직 복서 조하는 17년 만에 만난 엄마 인숙(윤여정)과 진태에게 퉁명스럽게 굴지만 은근히 챙기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진태와의 게임에서 연패하자 “네가 복싱을 알아? 이런 거 알아?”라며 복싱 동작을 취하는 모습은 친근하고 인간미 넘쳐 웃음을 준다.

엄마만 믿고 살아온 진태는 언제 어디서나 인사는 공손하고 확실하게, 대답은 늘 간결하게 “네~”로 일관해 웃음을 자아낸다. 게임, 피아노라면 누구보다 뛰어나지만 난생처음 만난 형 조하가 무서워 집에서도 헤드기어를 쓰고 있는 그의 모습은 순수하고 사랑스럽다.

전작에서의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동네 형 같은 친숙한 이미지로 돌아온 이병헌과 서번트증후군이라는 특별한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박정민의 형제 호흡이 기대를 끌어올린다.

‘히말라야’ ‘공조’까지 흥행 연타석을 이어가고 있는 JK필름의 신작이자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 등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결합해 기대를 높이는 ‘그것만이 내 세상’은 1월 17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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