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김생민의 영수증’ 6회에 출연해 자신의 영수증을 의뢰했다.
박지선은 인터넷으로 구입한 바지가 사이즈가 맞지 않다며 직접 바지를 들고 나왔다. 그는 자신에게 통이 큰 바지의 주인을 찾겠다고 나섰고 MC들은 유호진 PD를 추천하며 그를 스튜디오로 볼렀다.
유호진 PD는 뜻밖의 선물에 벌떡 일어나 한 걸음에 바지를 맞이하러 가 웃음을 안겼다. 유호진 PD는 박지선에게 바지를 건네받자마자 기장이 짧을 것 같다고 걱정했지만 ‘인생 바지’를 만난 듯한 자태를 뽐냈다.
개그 프로그램에서 각선미를 자랑했던 박지선도 유호진 PD와 자신의 바지가 잘 어울리는 것을 보고 “이렇게 잘 맞을지 몰랐다”며 감탄했다. 김생민은 바지를 선물 받아 기뻐하는 유호진 PD의 모습에 “1박 2일 하시다 이렇게 따뜻한 데서 하시니 얼마나 좋으시겠어요”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김생민의 영수증’ 제작진은 “몬스터유니온의 유호진 프로듀서는 ‘김생민의 영수증’의 책임 프로듀서지만 그동안 조연출 역할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물심양면 지원해 왔다”며 “작은 허리 사이즈 덕에 시청자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호진 PD의 예상치 못한 등장과 박지선의 활약을 담은 ‘김생민의 영수증’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