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엄정화 / 사진제공=SBS ‘가요대전’ 방송화면
엄정화 / 사진제공=SBS ‘가요대전’ 방송화면
엄정화가 또 한 번의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엄정화는 지난 25일 방송된 SBS ‘가요대전’에서 선미와 함께 히트곡 ‘포이즌’을 부르고 새 앨범 타이틀곡 ‘Ending Credit(엔딩 크레딧)’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한 엄정화는 존재만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여왕의 귀환’다운 컴백을 알렸다.

‘가요대전’을 통해 최초 공개된 ‘Ending Credit(엔딩 크레딧)’ 무대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엄정화만이 해낼 수 있는 무대 구성과 흡인력으로 단숨에 보는 이를 매료시켰다.

이어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선미와의 합동 무대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원곡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편곡된 엄정화의 ‘포이즌’은 두 사람의 각기 다른 치명적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엄정화는 독보적인 무대 장악력과 선미와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역대 최고의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했다.

이에 엄정화가 또 한 번 기대를 뛰어넘는 진화로 ‘한계 없는 디바’임을 증명했는 평이다.

엄정화는 꿈의 문학 ‘구운몽(九雲夢)’을 테마로 지난해 파트1(첫 번째 꿈)에서 4곡, 올해 12월 파트2(두 번째 꿈)에서 4곡을 선보였다. 여기에 엄정화가 직접 작사한 발라드곡 ‘She’까지 더해져 엄정화를 꿈과 환상의 관점으로 만든 9곡이 모두 완성됐다. 8년 만에 발표하는 엄정화의 정규 10집 ‘The Cloud Dream of the Nine(더 클라우드 드림 오브 더 나인)’은 오늘(26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27일부터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앨범을 만나볼 수 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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