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배우 이태곤이 2017년 마지막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최고 시청률을 견인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61회는 시청률 6.5%(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2017년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고든램지 편(159회)이 기록한 6.4%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에 ‘냉장고를 부탁해’는 2017년 마지막 방송이 한 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8%까지 올랐다.

25일 방송분은 2017년을 결산하는 연말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2017년 최고 화제의 냉장고 주인, 이태곤과 김승수가 다시 한 번 함께 했다.

지난 출연 당시 70cm가 넘는 월척 참돔, 무늬오징어 등을 선보이며 연예계 최고의 ‘어부왕’임을 입증했던 이태곤은 이번 연말특집을 맞아 더욱 업그레이드 된 생선 냉장고를 선보였다.

특히 시즌 1,2위를 가리는 결승전에 사용할 생선으로는 너무 귀해 시중에서 유통조차 되지 않는다는 ‘긴꼬리 벵에돔’을 쾌척해 화려한 볼거리를 만들었다.

결승 대결에 나선 이연복, 레이먼킴 셰프는 이태곤이 직접 잡아온 ‘긴꼬리 벵에돔’이라는 낯선 생선재료를 주제로 마지막 우승자를 가렸다.

이연복 셰프는 중식의 매력을 극대화 한 마라탕수, ‘벵에돔이시여’를, 레이먼킴 셰프는 일식 조리법을 가미한 창의적인 생선 스테이크 ‘레이먼킹돔’을 선보였다.

승리는 냉장고 주인 이태곤의 취향을 저격한 이연복 셰프에게 돌아갔다. 이로서 이연복은 2017년 최종 우승타이틀과 더불어 2016년에 이어 2연속 시즌 재패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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