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배우 병헌이 연극 ‘여도’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병헌은 2018년 1월 13일부터 공연되는 연극 ‘여도’에서 단종 역을 맡았다. ‘여도’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세조·이성·단종 등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이다. 단종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파헤치는 스릴러 요소를 더해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병헌이 맡은 단종은 조선 6대 임금이자 세조의 조카다.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이다. 병헌 외에도 블락비 멤버 비범이 단종 역으로 캐스팅됐다.

FT 아일랜드의 송승현은 조선 초기 왕족인 이성 역을 맡는다. 배우 공현주는 혜빈 정씨 역을, 박정학과 김정균은 세조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김준·김원식·안홍진 등도 출연을 확정했다.

병헌이 출연하는 ‘여도’는 2018년 1월 13일부터 2월 25일까지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아이돌 멤버에서 배우로 새롭게 출발한 병헌은 연극과 뮤지컬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연극 ‘공장장봉작가’, 라이어 20주년 기념 특별 공연 ‘스페셜 라이어’, 연극 ‘S 다이어리’,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마치고 현재 양재 한전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를 공연하고 있다.

병헌은 또한 웹드라마 ‘에브리데이 뉴페이스’ ‘요술병’, tvN ‘꽃 할배 수사대’, OCN ‘실종 느와르 M’, SBS ‘딴따라’, 영화 ‘절벽 위의 트럼펫’ 등에도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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