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카트쇼’ 나르샤-가희/ 사진제공=MBN
‘카트쇼’ 나르샤-가희/ 사진제공=MBN
나르샤가 쇼핑을 하던 중 남편과 부부싸움을 한 사연을 전했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MBN ‘리얼마켓 토크, 카트쇼 (이하 카트쇼)’에서는 ‘가요계 대표 센 언니’에서 ‘유부돌’로 돌아온 가희와 나르샤가 출연해 알콩달콩한 신혼 이야기부터 ‘초보엄마’ ‘초보새댁’의 폭풍 쇼핑대결까지 펼친다.

나르샤는 “아무도 없는 마트에 오니, 다 내꺼 같아 마치 부자가 된 느낌이다. 폐장시간 전 놀이동산 같다”고 기뻐했다.

그는 “마트에 오면 남편과 대판 싸운다”며 “나는 군것질을 좋아한다. 마트에 올 때마다 항상 군것질거리를 사는데, 남편은 이를 사치라고 생각한다. 늘 많이 사두는 탓에 집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다”고 말했다.

나르샤는 “그러다 보니 유통기한이 지나 먹지 못하는 것도 태반이다. 그래서 하루는 집에 쌓여있는 군것질거리를 남편이 싹 다 가져다 버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나르샤는 “군것질거리가 없으면 다시 사러 가야죠”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또 두 사람은 “남편이 잡혀 사느냐”는 주위에 물음에 “전혀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먼저 가희는 “내가 안 잡는다. 못 잡는다”면서 “내가 맞춘다고 생각했는데 남편도 그렇더라. 둘 다 성격은 있는 편인데, 서로 잡지 않고 배려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나르샤 역시 “남편이 일방적으로 져준다. 져주는 것 같지만, 결국 남편이 원하는 대로 이뤄진다. 어느 순간 내가 남편의 계획대로 움직이고 있더라. 그게 남편의 빅피처였던 거다. 고수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서장훈은 “나르샤가 알고 보니, 센 언니가 아니더라. 느낌만 그렇다. 정말 속도 착하고, 순박하고 솔직한 언니다. 특히 본인의 사랑에 대해 굉장히 솔직하다”고 칭찬했다. 결혼 선배인 이수근 역시 “결혼은 일방적으로 한쪽이 그냥 참아줘야 행복하다”면서 “손해를 보지 않는 듯한 느낌, 그게 사랑인 것 같다. 균형을 맞춘다고 하다 보면 서로 폭발하게 되더라”며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다.

뿐만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초보 새댁 나르샤와 결혼 2년 차 주부이자 초보 엄마인 가희의 카트 쟁취를 위한 치열한 사투는 물론 폭풍 쇼핑 현장도 그려진다. 16일 낮 12시 4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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