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댄스팀에서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레이샤 / 사진=텐아시아 DB
댄스팀에서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레이샤 / 사진=텐아시아 DB
유튜브 스타를 넘어 글로벌 섹시 아이콘으로의 도약을 꿈꾼다. 오는 18일 정오 싱글앨범 ‘PINK LABEL’로 오버그라운드에 데뷔하는 걸그룹 레이샤다.

레이샤는 이에 앞서 15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리더 고은을 비롯해 솜, 채진, 혜리로 구성된 레이샤의 시작은 댄스팀이다. 2015년 결성돼 ‘Turn Up The Music’ ‘Chocolate Cream(Feat. 낯선)’ ‘Party Tonight’ 등의 싱글앨범을 내놓고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했다. 섹시한 안무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며 국내외 팬덤이 형성됐고 이를 토대로 각종 공연과 행사에서 러브콜을 받는 댄스팀으로 거듭났다.

리더 고은은 “댄스팀으로 발표한 두 번째 싱글 ‘Chocolate Cream’이 해외에서 예상 밖의 호응을 얻었다. 당시 팬들이 ‘레이샤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이 유튜브뿐’이라며 아쉬워하기에 본격적인 걸그룹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이샤의 걸그룹 데뷔 쇼케이스 현장 / 사진=JS엔터테인먼트
레이샤의 걸그룹 데뷔 쇼케이스 현장 / 사진=JS엔터테인먼트
솜은 “우리는 유튜브나 SNS를 통해 섹시함을 어필해왔다. 이 때문에 야하고 선정적인 팀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졌다. 이제 정식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만큼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은 섹시함으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희망했다.

그 시작점에서 내놓는 ‘PINK LABEL’은 EDM과 레트로, 힙합 등이 결합된 팝 댄스곡이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 멜로디와 친구들끼리 나누는 대화 속 미묘한 질투를 담아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GOT7, 2PM, I.O.I 등 인기 아이돌의 곡을 만들어온 작곡가 BOYTOY와 에이핑크, 걸스데이, 카라의 음악을 작업한 황금두현이 참여했다.

이에 대해 솜은 “한 번만 들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곡”이라고 자신하며 “이를 시작으로 퍼포먼스는 물론 음악성까지 갖춘 아티스트로 거듭나고 싶다”고 밝혔다.

“현 가요계의 독보적인 섹시 퀸은 현아 선배라고 생각합니다. ‘솔로는 현아, 그룹은 레이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섹시 아이콘이 되고 싶어요.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유튜브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보여줬던 태국·말레이시아·일본·중국 등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겠습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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