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방송 화면 캡처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방송 화면 캡처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 연출 정대윤)의 엄기준이 유승호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엄기준은 ‘로봇이 아니야’에서 천재 로봇 공학박사 홍백균 역을 맡았다. 백균은 인공지능 로봇 아지3를 자신의 전 연인인 조지아(채수빈)를 본떠 만들었다. 그랬던 아지3가 고장 나자 조지아를 찾아가 로봇 행세를 부탁했고 지아와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됐다.

백균은 14일 방송된 ‘로봇이 아니야’ 7회와 8회에서 민규(유승호)와 지아 사이를 질투하며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다. 백균은 아지3를 대신해 민규의 집에서 살게 된 지아가 민규와 단둘이 외출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백균은 지아를 붙잡고 “너한테 이상한 짓 안 했어?”라고 다급히 물어보며 민규에 대한 적개심을 보였다. 지아가 민규의 입장을 대변하며 그를 감싸자 백균은 “너 왜 삼단봉(유승호) 편들어?”라며 질투를 드러냈다.

파이(박세완)은 지아를 향한 백균의 마음을 알아챈 후 “삼단봉이 변태든 아니든 조지아 씨를 보내기 싫은 마음인 거 아니냐”며 백균의 정곡을 찌르는 말을 했다. 백균은 지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봤다.

백균의 질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산타마리아’ 로봇 연구팀의 연구원 혹탈(송재룡)과 싼입(김민규)에게도 이어졌다. 지아는 어려운 공학 용어를 늘어놓고 설명해주지 않는 백균과 달리, 친절히 설명해주는 혹탈과 싼입을 ‘오빠’라고 부르며 친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백균은 언짢은 표정으로 귀여운 질투를 부렸다.

이처럼 지아를 향한 감정 변화를 깨달은 백균은 삼각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엄기준이 출연 중인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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