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관람가' 이영애, 사이코드라마 장르 '아랫집' 출연

[텐아시아=김해인 인턴기자]

배우 이영애·이경미 감독/제공=JTBC

배우 이영애·이경미 감독/제공=JTBC

배우 이영애가 출연한 이경미 감독의 단편영화 ‘아랫집’이 JTBC ‘전체관람가’에서 공개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전체관람가’에서는 아홉 번째 단편영화 ‘아랫집’이 공개된다.

이영애의 출연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아랫집’은 미세먼지를 소재로 한 영화로 아랫집에서 올라오는 담배연기 때문에 고통받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랫집’에는 이영애 외에도 영화 ‘악녀’에 출연했던 배우 조은지와 ‘밀정’·’비밀은 없다’의 정도원이 출연한다.

영화 ‘미쓰 홍당무’·’비밀은 없다’를 통해 탄탄한 각본과 연출을 선보인 이경미 감독은 “원래 장르는 하우스 호러였는데, 촬영을 진행하면서 ‘사이코드라마’로 결정하게 됐다”고 장르에 대해 소개했다.

이경미 감독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스크립터로 활동하며 배우 이영애와의 인연을 맺었다. 그는 “배우 이영애는 시나리오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음에도 불평하지 않고 감독을 믿고 끝까지 함께 해줬다”고 말하며 이영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온라인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감상한 관객들은 “친절한 금자씨’에서 ‘비밀은 없다’로 가는 기분”·“우리 모두 같은 잘못을 하고 살면서, 남의 잘못만 먼저 보고 탓하는 이기심을 보여주는 것 같다”·“우리는 동시에 피해자일 수도 있고, 가해자일 수도 있다”등의 관람평을 남겼다.

단편 영화 ‘아랫집’을 공개하는 ‘전체관람가’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김해인 인턴기자 kimhi@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