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소란의 ‘연애 같은 걸 하니까’를 부르고 있는 가수들 / 사진제공=해피로봇레코드
소란의 ‘연애 같은 걸 하니까’를 부르고 있는 가수들 / 사진제공=해피로봇레코드
십센치(10cm)부터 박재정, 마인드유, 윤딴딴 등의 가수들이 밴드 소란의 ‘연애 같은 걸 하니까’를 부른 영상을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최근 십센치(10cm), 박재정, 마인드유, 디에이드, 윤딴딴 등 여러 가수들과 평소 소란과의 두터운 친분으로 유명한 모델 주우재까지 소란의 ‘연애 같은 걸 하니까’를 부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연애 같은 걸 하니까’는 지난 11월 22일 발매된 소란의 미니 앨범 ‘Polar(폴라)’의 타이틀곡이다. 소란 특유의 섬세함이 드러나는 가사에 어렵지 않으면서도 매력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졌다.

십센치 특유의 음색으로 부른 ‘연애 같은 걸 하니까’를 본 소란의 고영배는 야하지 않게 불러달라며 SNS에 글을 남겼고, 뮤지가 십센치 버전이 훨씬 좋다고 댓글을 달며 평소 권정열과 일명 ‘홍대의 태진아, 송대관’이라고 불리며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만의 호흡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재정 역시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며 쓸쓸함을 자아냈고, 마인드유는 건반 연주에 감미로운 목소리로 ‘연애 같은 걸 하니까’를 불렀다. 디에이드는 이별 후의 애잔함과 아픔을 절절하게 노래했고, 윤딴딴은 ‘연애 같은 걸 하니까’와 자신의 곡 ‘겨울을 걷는다’을 섞어 절묘하게 편곡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가수 못지않은 실력으로 수차례 노래를 선보인 바 있는 주우재는 일본 여행 중 야경을 배경으로 노래를 부르며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 밖에도 BJ, 일반인들이 부르는 영상들도 연일 올라오는 등 이별 노래의 신흥 강자로 소란의 ‘연애 같은 걸 하니까’가 주목받고 있다.

소란은 ‘Polar(폴라)’를 발매한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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