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영화 ‘세 번째 살인’ 스틸컷
/사진=영화 ‘세 번째 살인’ 스틸컷
영화 ‘세 번째 살인’(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이 개봉일을 맞아 영화 속 명장면 스틸을 공개했다.

‘세 번째 살인’은 승리밖에 모르는 변호사 ‘시게모리’가 자신을 해고한 공장 사장을 살해하여 사형이 확실시되고 있는 ‘미스미’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두 장의 스틸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타키모토 미키야 촬영감독이 후쿠야마 마사하루와 야쿠쇼 코지의 내면을 가르고 들어가는 듯한 치밀함과 날카로움을 스크린에 오롯이 담아낸 장면이다. 스틸만으로도 두 배우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영화의 클라이맥스 장면인 접견실 장면을 포착한 이 스틸은 서로 겹쳐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두 배우의 모습만으로도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과 이들이 펼칠 연기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세 번째 살인’은 오늘(14일) 개봉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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