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지수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악의도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지수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악의도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현장도 박중훈 선배도 참 따뜻합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OCN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지수가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지수는 “현장이 이렇게 따뜻할 수가 없다”며 “박중훈 선배는 ‘저한테 이렇게까지 잘해주시나’ 싶을 정도로 가족처럼 편안하게 대해주시려고 했다”고 밝혔다.

지수는 “박중훈 선배는 대화 코드 같은 것들도 저한테 맞춰서 말하려고 한다”며 그의 말을 집에 가면서 메모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지수가 메모한 말은 “우리는 성공하는 법을 다 알고 있다. 어떻게 하면 되느냐? 성실해야 된다”다. 지수는 “사실 다 알고 있으면서 잊고 있는 부분”이라며 메모한 이유를 덧붙였다.

지수는 복수심만 남은 한강주를 맡았다. 한강주는 다른 사람의 형을 대신 살아주고 거액의 돈을 챙기는 ‘형받이’다. ‘나쁜 녀석들’은 오는 16일 오후 10시 20분 처음 방영된다. 16부작.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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